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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실
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.너와 나는 멀리에 떨어져있고이곳은 나의 땅이 아니다.내 땅은 먼 곳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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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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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
담임은 문턱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나를 보더니 옆에 놓은 의자를 막대기 끝으로 쿡 찔렀다. 나는 가서 앉았다. 담임은 손에 든 파일로 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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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을 본다
거울을 본다.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. 바라본다. 시선의 양 끝에 ‘나‘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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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라림
어느 날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손에 쥔 것들이 우수수 먼지처럼 사라졌다. 이별의 통보, 연락의 단절, 작별의 인사. 다시 만나지 못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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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빛드는 하루
빠른 우편으로 하시겠어요, 보통 우편으로 하시겠어요? 우체국 창구 아가씨가 말했다. 가격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데요? 구십원이요. 까짓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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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문자를 보내려고 하 회신 : 김빵칼 시간 : 09/02 PM 05: 07 문자를 보내려고 하다가, 그에게 쓸 수 있는 말이 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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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최후
매미들이 우렁차게 울어대는 어느 7월의 여름. 녹음이 무성한 그 계절에 시약연구를 하던 과학자 J는 급기야 폭발해버리고 말았다. 귀를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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